
R&B 여성 듀오 ‘애즈원’ 멤버 이민(47·이민영)이 영면에 들어간다.
9일(한국시간) 소속사 브랜뉴뮤직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0분 경기 성남 분당제생병원장례식장에서 이민의 발인식이 엄수된다.
이민은 지난 5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이 사인을 조사 중이다.
가요계 선후배들이 추모하고 나섰다. 작곡가 윤일상, 가수 김현성, 서영은, 그룹 ‘어반자카파’ 권순일, 싱어송라이터 하림 등이 고인을 애도했다.
보컬그룹 ‘브라운 아이드 소울’ 나얼, 래퍼 한해 등은 조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수 겸 뮤지컬배우 리사는 “이 세상에서 제일 착했던 사람, 날 많이 알아주던 사람, 늘 응원해 주던 사람, 언제나 사랑이 넘치던 사람”이라고 애도했다.
로스앤젤레스 한인 교회 성가대로 활약하던 이민은 1999년 애즈원으로 데뷔했다. 이 팀은 ‘원하고 원망하죠’, ‘천만에요’ 등의 히트곡을 냈다.
특히 미국 R&B를 국내 소개한 팀 중 하나로 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