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할리우드 스타 킴 카다시안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가수 저스틴 비버와 블랙핑크 멤버 리사까지 자신만의 패션 브랜드를 전개하거나 자체 라인을 선보이며 MZ세대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는 최근 자신이 설립한 레이블 ‘LLOUD(라우드)’를 통해 의류 및 액세서리 상품을 선보였다.
티셔츠·쇼츠 등 12종이 공개됐으며, 이 중 절반인 6개 품목이 출시 며칠만에 품절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가수 저스틴 비버도 최근 자신의 브랜드 ‘스카이라크(SKYLRK)’를 통해 패션 아이템을 선보였다.
스카이라크는 후디·탱크 탑 등 의류 라인뿐 아니라 신발 제품군과 선글라스 등도 함께 출시해 팬심을 자극했다.

이 중 회색 ‘비니 스머지(Smudge)’는 발매가가 40달러(약 5만6000원)였음에도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에서 35만 원에 거래되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킴 카다시안도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 손잡고 ‘NikeSkims’ 협업 컬렉션을 선보였고, 주요 제품이 론칭 직후 완판되며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그는 지난 2019년 속옷 브랜드 ‘스킴스(Skims)’를 론칭한 후 빠르게 성장시켜, 연매출 10억 달러(약 1조4000억원)를 달성한 바 있다.
이들의 브랜드가 빠르게 흥행하는 이유 중 하나로는 셀럽 본인의 글로벌 인지도뿐 아니라, 1억여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사회관계망) 영향력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
저스틴 비버는 브랜드 론칭에 앞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품 이미지를 선공개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고, 리사 역시 브랜드 아이템을 착용한 사진을 공유하며 자연스러운 바이럴 효과를 이끌어냈다.
현재 인스타그램 기준으로 리사는 약 1억600만명, 저스틴 비버는 약 2억9300만명, 킴 카다시안은 3억54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