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원은 8일 오전 0시30분께(한국시간) 세상을 떠났다. 올해 초 방광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하다 눈을 감았다.
빈소는 경기 쉴낙원 김포장례식장 특2호실이다. 유족은 부인 안상희씨와 아들 김재영·재준, 딸 재희씨가 있다. 발인은 10일 오전 5시다.
김성원은 연극배우로 활동하다 1957년 CBS 성우 2기로 데뷔했다.
김은숙 작가 드라마 ‘파리의 연인'(2004)에서 ‘한기주'(박신양) 아버지인 제일그룹 ‘한성훈’ 회장을 맡았다. 이 외 ‘귀엽거나 미치거나'(2005) ‘브라보 마이 라이프'(2007) ‘웃어라 동해야'(2010) 등에서 주로 회장·사장을 연기했다.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과 서울뮤지컬진흥회 고문을 지냈고, 한국당뇨협회 홍보대사로도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