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폭염이 이어지면서 물놀이에 대한 갈증이 커지고 있다.
해변가의 햇볕도 뜨거워 가기 어렵고, 집에 수영장은 없고, 공동 수영장을 가자니 쉽지 않다.
공동 수영장에 그늘 자리를 찾는 것도 쉽지 않을 뿐더러 많은 사람들이 모여 즐기기가 쉽지않다.
최근 수영장 렌트 웹사이트와 앱 swimply가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
swimply는 기본적으로 에어비앤비와 같은 서비스이며, 집 근처의 수영장을 찾아 렌트할 수 있다.
수영장은 크기와 위치에 따라 다르지만 시간당 30달러에서 최대 시간당 200달러 사이에 형성돼 있다.
실제로 한 가족은 이번 여름 수영장 렌트로 200건 이상의 예약을 받았고, 2천명 이상의 사람들이 수영장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수영장을 렌트해 이용한 한 가족은 “집에 수영장이 없어 이용하게 됐다”고 밝히고 “사생활을 보호할 수도 있고, 가족끼리만 즐겁게 지낼 수 있어 매우 만족한다”고 밝히고 “또 이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swimply는 현재 각 지역별로 계속해서 협력 가정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수영장 뿐 아니라 테니스코트나 개인 체육관 등도 빌릴 수 있는 swimply spaces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