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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인도 관광 … 20대 여성 집단 ‘몹쓸짓’, 일행까지 살해

2026년 0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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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인디아뉴스 유튜브 캡처

인도에서 외국인 관광객 등을 집단 성폭행하고 일행을 살해한 남성 3명에게 현지 법원이 사형을 선고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 카르나타카주 강가바티 제1추가지방법원은 성폭행 및 살인 혐의로 기소된 말레시(22), 사이(21), 샤라나파(27) 등 피고인 3명에게 전날 사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3월 6일 유명 관광지인 함피 인근 퉁가바드라강 운하 근처에서 만행을 저질렀다. 당시 별을 구경하던 20대 이스라엘 여성 관광객과 현지 홈스테이 주인인 인도인 여성을 둔기로 폭행한 뒤 집단 성폭행했다. 범행 직후 피고인들은 피해자들의 휴대전화와 현금 등 소지품을 강탈해 도주했다.

피해 여성들과 함께 있던 남성 일행 3명에 대한 가혹 행위도 이어졌다. 범인들은 미국인 1명과 인도인 2명을 인근 운하로 던졌으며, 이 중 남성 2명은 스스로 탈출했으나 인도인 남성 1명은 실종된 지 며칠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사건 발생 일주일 만에 가해자 전원을 검거한 현지 경찰은 수사를 이어왔으며, 법원은 지난 6일 유죄 판결에 이어 이번에 최고형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평화로운 저녁을 즐기던 관광객들을 표적으로 삼은 범행 수법이 극도로 잔혹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재판부는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흉악 범죄는 공공의 안전과 법의 신성함을 유지하기 위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사형 선고의 이유를 명확히 했다.

다만 이번 선고가 실제 집행으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는 관측도 나온다. 인도의 마지막 사형 집행은 2020년 3월에 멈춰 있는 상태다. 한편, 인도는 2023년 한 해 동안 보고된 강간 사건만 약 3만 건에 육박할 정도로 성범죄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다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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