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더 이상 코로나 바이러스를 다른 사람들에게 전파할 위험이 없다고 백악관측이 밝혔다.
10일 ‘더힐’은 백악관이 이날 오후 늦게 주치의 이름의 메모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다른 사람들에게 전파시킬 위험이 없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더힐은 백악관측이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음성 판정을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메모에서 백악관 숀 콘리 주치의는 “대통령이 격리를 안전하게 끝낼 수 있는 CDC 기준을 충족하는 것에 더해, 오늘 아침 PCR 표본 검사 결과 대통령이 타인에게 코로나19를 전염시킬 위험은 더이상 없는 것으로 여겨진다는 발표를 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하지만 콘리 주치의는 이 메모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PCR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는지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콘리 주치의의 이같은 메모 공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백악관 앞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서 연설하는 등 대외활동을 재개한 것과 관련해 이를 커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더힐은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 플로리다에 이어 11일에는 펜실베니아에서 대선 유세를 갖는다.
<김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