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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Grubhub, 소비자 기만…팁 강요, 숨은 비용, 광고한 업체로 주문 유도 등 온갖 꼼수”

2024년 0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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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럽헙. Photo by S O C I A L . C U T on Unsplash

LA 카운티 정부가 배달 전문 업체 그럽헙(Grubhub)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최근 LA카운티 정부는 LA수피리어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그룹헙이 이 배달앱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을 철저히 기만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서 카운티 정부는 그럽헙이 소비자들에게 알리지 않은 숨은 배달비용을 청구하거나 배달원들에게 소비자가 의무적으로 팁을 낼 수밖에 없도록 하는 앱을 만느는가 하면 소비자가 환불을 받기 어렵도록 의도적으로 절차를 고안하는 등 소비자들을 기만했다고 지적했다.

또, 카운티 정부는 소장에서 그럽헙이 광고를 하는 업체가 먼저 순위에 올라오도록 해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제한했다고 지적했다.

린지 호바스 LA 카운티 수퍼바이저는 “이번 소송은 LA 카운티가 소비자들을 기만하고, 레스토랑을 이용하고, 가치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운전자들의 노동력을 착취하는 사업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카운티 변호사와 소비자 그리고 사업체 부서는 이런 불공정 행위와 맞서 주민들의 권리와 기업을 옹호한다”고 밝혔다.

그럽헙측의 반응은 다르다

그럽헙은 “늘 고객과 식당 그리고 기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하고 “늘 카운티 정부와 건설적인 대화를 이어왔고, 지적되는 부분들은 상당부분 시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적극적으로 법정에서 변호할 것이며 LA에서 계속 사업을 확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사실 배달업체들의 숨은 비용은 늘 논란이 되어왔었다.

손님이 직접 식당에서 음식을 픽업할 때와 그럽헙이나 우버잇츠 등 배달 업체를 이용할 때 가격이 다른 문제를 이용자들은 꾸준히 지적해 왔었다. 그 때마다 식당이나 배달업체들은 각종 수수료 명목을 거론했었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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