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순찰을 위한 경찰과 공공안전 요원이 증원된다.
메트로 이사회는 지난주 캐런 배스 LA 시장이 발의한 메트로 법 집행요원 추가 증원 배치와 관련한 동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메트로 지하철과 기차, 버스 등에서는 최근 총격, 칼부림, 폭행, 납치, 강도 등 메트로 승객과 운영자, 운전자들에 대한 공격이 발생했고, 사망과 부상으로 이어졌다.
2024년 첫 3개월 동안 메트로는 전체 범죄가 65% 증가했고, 결국 지난 16일 이를 해결해야 한다는데 목소리를 함께 냈다.
23일 메트로 이사회에서 승인된 동의안에 따라 260명의 경찰관이 버스와 지하철 등에 탑승해 매일 대중교통 시스템을 순찰할 예정이다.
또한 이 동의안은 메트로 보안국, LAPD, LA 카운티 셰리프국, 롱비치 경찰국 등 시스템을 단속하는 통합 지휘소도 확립했다.
케이티 야로슬라브스키 LA 시의원은 긴급상황에서 즉각 신고할 수 있도록 모든 지하철에서 와이파이나 휴대폰 수신 서비스가 즉각 제공되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메트로에서의 사건 사고로 메트로 버스 운전기사들은 병가를 내고, 메트로의 한 이사는 “두려워 혼자서는 메트로를 이용하지 않을 것” 이라고 말하는 등 최근 메트로의 범죄 문제는 심각한 LA의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었다.
메트로 부의장인 제니스 한 수퍼바이저는 “우리는 모든 승객과 운전자들에게 메트로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이사회는 공개 이사회로 많은 청중들이 함께 해 관심을 대변했다.
메트로 안전문제와 관련해 다른 의견을 내놓은 주민들도 있었다.
LA 거주하는 마이클 펠몬트는 “대중교통에서 사건 사고를 일으키는 절반 이상의 용의자들은 노숙자”라고 말하고, “노숙자 문제를 해결하면 자연스럽게 사회적인 문제도 해결될 것”이라며 배스 LA 시장의 홈리스 정책을 비판했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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