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한인타운 8가와 카탈리나 인근 아파트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살해-자살 사건의 가해남성과 피해여성은 부부 관계라고 밝힌 경찰의 발표와 달리 형부와 처제 사이였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12일 한국일보가 보도했다.
한국일보는 이 아파트 이웃 한인 주민들이 두 남녀가 처제와 형부사이였으며, 사건이 발생한 장소는 형부의 집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처제 김모(51)를 총격 살해하고 자살을 위해 자신에게 총을 쏜 가해 남성은 김모(61)씨이며, 숨진 김씨는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2층에 거주하고 있었으며, 이 여성의 언니와 형부가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경찰은 가해 남성 김씨가 처제를 왜 총격살해하고 자살하려했는지 이번 사건의 동기와 배경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 가해 남성 김씨는 현재 중태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8일 두 남녀가 부부 사이라고 발표해 혼선이 빚어졌다.
관련기사 (4보)카탈리나 한인 총격살해 사건, 피해자와 가해자 관계 혼선
(1보) 한인타운 카탈리나서 아내 총격 살해시도 후 자살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