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사태로 재택근무와 자가격리, 그리고 시 정부의 스테이 앳 홈(Stay at Home) 행정명령으로 상당수의 주민들이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았다.
자연스럽게 TV를 보는 시간이 많아졌고, 비디오 게임 등을 하는 시간이 늘어났다. 그리고 시력이 저하된 시민들이 크게 늘어났다.
타운내 한 안경점의 아이린 대표는 “최근 안경을 맞추러 오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데 시력검사를 해보면 노안인 경우가 많다”고 말하고 “스마트 폰 등을 자주 보다가 눈이 침침하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노안은 나이가 들어서 오기도 하지만 눈의 피로에 따라 눈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더 빨리 늙을 수 있다고 말하며, 최근 비교적 젊은 사람들도 노안 현상이 빨리 오는 경우가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책이나 신문의 작은 글씨를 보다가 눈이 침침해 지고, 스마트폰 글자도 점점 크게 해야 한다면 노안을 의심해야 한다고
장시간 TV를 보거나 비디오 게임 등을 즐기면 당연히 눈에 피로가 쌓이고, 자연스럽게 시력이 저하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최근 대형 TV로 시청하는 가정이 많고, 유튜브 등 스마트 폰으로 영상을 보는 사람들이 크게 늘면서 시력 저하로 안과나 안경점을 찾는 발길도 끊이지 않고 있다.
안과 전문의들은 시력저하가 눈의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눈 건강에 가끔은 신경써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3월 7일부터 13일까지는 세계 녹내장 주간이다.
이를 맞아 헐리우드 차병원은 실명과 시력 상실의 주요 원인인 녹내장은 40세 이후에 특히 발병율이 높다며 절믕 나이라도 안심하지 말고 정기적인 검사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수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