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에서 발생한 연쇄 총격사건으로 한인 뿐 아니라 아시안 커뮤니티 전체가 큰 충격에 빠진 가운데 LA한인회가 이번 사건을 증오범죄로 수사해 줄 것은 당국에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18일 LA 한인회는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고 이번 사건은 명백한 증오범죄이며 사건을 용의자의 성중독때문에 발생한 것인양 왜곡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한인회는 인 만큼 당국은 이번 사건을 미 언론들이 증오범죄의 가능성을 애써 감추고 있는 행태를 보이고 있습다며 지난 1992 년 LA 폭동당시 사건의 본질을 왜곡하고 한.흑간의 문제로 몰아간 미 언론의 전례를 볼 때 사건이 왜곡되지 않도록 이를 분명히 지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인회는 이번 사건으로 한인 사회가 큰 충격을 받았으며,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만큼, LA 올림픽 경찰서 등은 한인들과 한인 커뮤니티의 안전을 위한 강력한 치안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인회는 아직 수사가 진행중이긴 하나, 용의자로 체포된 Robert Aaron Long 은 약 1 시간에 걸쳐
아시안이 운영하는 3 곳의 비즈니스를 타겟으로 총격을 가한 범행에 비춰,이번 사건은 COVID19 사태 동안 미국 전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아시안 증오범죄임이 명백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한인회는 이번 사건의 피해자 가족 지원을 위해 애틀란타 한인회와 긴밀히 공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