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상공회의소가 22일 윌셔 파크 잔디광장에서 애틀랜타 총격사건과 관련한 증오범죄 규탄시위를 가졌다.
이날 규탄대회에는 LA 상공회의소는 물론, LAPD, LA 총영사관을 비롯해 중국, 태국, 방글라데시 상공회의소장들이 모두 모여 아시안 증오범죄를 규탄했다.
특히 존리 LA 12 지구 시의원도 규탄대회에 함께해 다른 아시안 커뮤니티와 함께 연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경재 LA 총영사는 22일까지 영사관에 조기를 게양하며 애틀랜타 희생자들을 추모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LA 한인상공회의소의 강일한 회장은 아시안을 보호하는 법 제정이 필요하고 LAPD에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올림픽 경찰서 후원회장인 브랜드 리 변호사는 한인 뿐 아니라 아시안 커뮤니티 전체가 증오범죄의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스스로 보호하고 철저하게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규탄대회에 함께 한 LA 경찰국의 블레이크 차우 부국장은 아시안 커뮤니티에 순찰인력을 증원했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며 증오범죄에 대해서 반드시 신고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국어 뿐 아니라 중국어나 태국어로 된 증오범죄 신고 안내책자가 마련돼 있다고 말하고 이미 신고된 아시안 증오범죄는 빙산의 일각일 수 있다며 다시한번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이수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