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한인 돕기 성금이 2개월만에 10만 달러를 넘어섰다.
지난 3월 한인 단체들이 한인회에 모여 전쟁으로 고통 받는 우크라이나 한인들을 돕고자 뜻을 모은 지 2개월 만에 모금액이 10만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이번 우크라이나 한인 돕기 모금 캠페인에는 111명의 한인들과 한인 단체들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돼 한인 커뮤니티가 이번 캠페인에 뜨거운 성원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현재 모금 총액은 10만 600달러로 집계됐다.
이날 베이커스필드 한인 골프 동호회인 조이 골프회(회장 정창근) 회원들은 한인회를 방문해 골프 대회로 모은 6천700달러를 전달했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우크라이나 돕기 성금 모금에는 OC 한인회와 OC 한미 노인회도 참여하고 있으며 베이커스필드 한인들도 동참해 이번 우크라이나 한인 돕기 캠페인은 남가주 한인 사회 전체가 뜻을 모은 범동포 캠페인이 되고 있다.
한편, 한인회는 이날 루마니아에서 한국행 항공권을 구입하지 못하고 계신 한인 아이라 김씨 가족을 위해 한국행 항공권을 구입해 전달했다.
아이라 김씨 가족은 오늘 한인회가 구입해드린 항공권으로 오는 24일 루마니아에서 한국으로 떠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