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7일 예비선거를 앞두고 한인타운 지역에 투표소가 단 한 곳도 배정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인 단체 등 아태계 단체들의 강력한 항의로 뒤늦게 한인타운에 2곳의 투표소가 확보됐다.
18일 한미연합회는 한미연합회를 포함해 4개의 아태단체들이 LA카운티 선거관리국에 투표소 설치를 강력히 항의해 한인타운 지역에 투표소 2곳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한인타운과 함께 투표소가 확보되지 않았던 차이나타운에도 투표소 한 곳이 확보됐다.
한미연합회는 한인타운 등에 투표소가 한 곳도 배정되지 않는 현 상황에 대해 선거관리국에 강력히 항의하고 투표소 설치를 요구한 결과 한인타운 2곳, 차이나타운 1곳 등 3곳의 투표소가 확보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인타운에 새로 설치되는 투표소는 ▲3가와 옥스포드 코너에 위치한 앤더스 멍거 패밀리 YMCA센터 ▲ 12가와 베렌도에 위치한 베렌도 중학교(한남체인 뒷편)이다.
차이나타운 내에서는 ▲W. College와 Yale 선상의 Castelar 초등학교이다.
LA선거관리국측은 한인타운 지역에서 40여 곳을 투표소 설치 대상 장소로 검토했으나 투표소 설치 기준에 맞는 장소를 찾기 힘들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타운 지역에 새로 설치되는 2곳의 투표소 외에도 한인타운과 가까운 지역에 설치되는 투표소는 ▲알렉산드리아 초등학교, ▲라파엣 커뮤니티 센터l▲ 피오피코 중학교▲ LACC 카페테리아▲트리니티 루테란 처지▲윌셔연합감리교회▲윌셔파크 초등학교 등 8곳이다.
<박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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