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에 각종 범죄사건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캘리포니아 검찰총장에 도전장을 내민 네이던 호크먼(Nathan Hochman) 후보자가 6일 한인타운을 찾아 한인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지난 1일 다운타운에서 한인 업주가 10대 강도에게 피살된 사건까지 벌어진 상황에서 검찰총장 후보자의 타운내 방문은 관심을 끌었다.
호크먼 후보는 범죄자들에게 유리한 법 집행방식을 고쳐 범죄자들에게 강력한 잣대를 들이대고 강력한 처벌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캘리포니아에서 늘어나고 있는 범죄와 각종 불법행위들을 뿌리부터 뽑아내 다시 안전한 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캘리포니아 주는 범죄자들에게 강력한 처벌 대신 관용을 베풀고 있는 실정이라고 비판하고, 이런 상황은 세상이 거꾸로 돌아가는 것 이라며 바로 잡겠다고 밝혔다.
특히 당선된다면 임기 첫날 LA 카운티 조지 개스콘 검사장을 경질하고, 범죄자들이 아닌 피해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인물로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또 아무리 미성년자라고 해도 범죄유형, 범죄 수위에 따라 처벌을 강하게 내려 죗값을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호크먼 후보는 현 검찰총장인 롭 본타 총장이 사법경험이 전무하기 때문에 이대로 캘리포니아 주 치안을 맡길 수 없다고 말하고, 사법경험이 30년이 넘는 자신이 적합한 검찰총장 후보라고 강조했다.
호크먼 후보는 브라운 대학, 스탠포드 로스쿨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은 인물로 2008년부터 2009년까지 부시 대통령의 지명을 받아 연방 법무부 차관을 지낸 인물이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