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부동산 개발업체가 LA 한인타운 중심부인 8가와 하버드에 추진 중인 251유닛의 대형 주상복합 건물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매체 ‘더리얼딜’은 한인 부동산 개발업자 찰스 박씨 소유의 Charles Park & Associates가 추진하고 있는 한인타운 8가/하버드 주상복합 프로젝트가 지난 달 25일 LA 도시계획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The Parks in LA’로 알려진 이 프로젝트는 한인타운 8가와 하버드(3433 West 8th Street) 29만4천 평방피트 8층 주상복합 건물을 건설하는 것이다.
이 프로젝트가 추진되는 부지는 이 업체가 추진하는 대규모 주상복합 건설이 어려운 조닝이지만 LA 도시계획 위원회는 저소득층 및 극빈층 유닛 설치를 조건으로 기존 조닝보다 훨씬 더 많은 유닛을 건축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Corbel Architects가 설계한 렌더링에 따르면 1층에는 상점과 레스토랑, 내부 산책로가 들어서고 2층에는 게임룸 및 체육관이 들어선다.
LA 시의회가 올해 초 채택한 환경보고서에 따르면 ‘The Parks in LA’ 건설에 약 18개월 정도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찰스 박씨와 캐런 박씨가 공동 운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Charles Park & Associates는 지난 2018년에 이 부지를 2천만 달러에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찰스 박씨는 LA 다운타운에서 여성복 전문업체 ‘오프라인’을 소유,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젝트는 현재 LA 한인타운 8가와 Harvard Blvd 부근에서 새롭게 건설된 Harper 아파트와 Rise 아파트와 연계되면 한인타운 8가의 모습을 완전히 바꾸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