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이 한인 사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대한여자애국단원을 모집한다.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 클라라 원 이사장은 “오는 8월 5일은 지난 1919년 8월 5일 결성된 대한여자애국단 창단 104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민족교육에 관심과 열정을 가진 한인 여성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여자애국단 회원이 되면 대한인국민회에서 주관하는 다양한 교육과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으며 첫번째 기념행사로 오는 8월 12일 중가주 리들리 한인 독립운동 사적지 탐방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대한인국민회가 모집하는 대한여자애국단은 지난 1919년 미주부인회 합동 결의안에 따라 1919년 8월 5일 조직된 미주 한인 여성 단체로 일용품을 절약하여 독립운동 후원금을 마련하고 국내동포의 구제사업에 노력하며 일화(日貨)를 배척하고 부인들에게 독립사상을 고취하는 활동을 해온 사실상 미주 한인 사회 최초의 여성 독립운동 단체이다.
실제로 대한여자애국단은 임시정부의 외교선전·군사운동 등에 후원금을 보냈으며, 2세의 국어교육, 대한국민회에 대한 후원, 국내동포에 대한 재해금을 송금하였으며, 광복 후 재미한인전후구제회와 함께 구제품을 모아 조국에 보내는 성과를 냈다.
LA에서는 1933년 3월에 처음으로 지부가 설립돼 현재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