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의회의 유일한 한인 시의원인 12지구 존 리 시의원의 당선이 유력시 되고 있다.
5일 실시된 시의원 예비선거 투표 결과, 존 리 시의원은 6일 0시 현재 1만 4,401표, 63.37%의 득표로 2위 후보와 큰 격차로 1위를 달리고 있어 결선 없이 당선 확정이 유력시 되고 있다.
2위 후보은 세레나 오버스타인 후보는 8,324표 36.63%를 득표한 것으로 중간 집계됐다.
하지만, 이 개표결과는 6일 0시 12%가 개표된 초반 집계여서 결과를 예단하기는 이른 것으로 보인다.
한인타운 지역이 포함된 10지 시의원 선거에 세번째 도전하고 있는 한인 그레이스 유 후보도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6일 0시 현재 그레이스 유 후보는 현역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헤더 허트 후보에 이어 2위로 1위와는 7% 격차로 접전 중이다.
12%가 개표된 중간 집계결과 헤더허트 시의원은 5,174표, 37.08%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뒤를 이어 그레이스 유 후보가 4,217표 30,23%로 2위를 지키고 있다.
유 후보에 이어 3위에는 에디 앤더슨 후보가 13.74% 득표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1위와 2위 격차가 7%인데 반면 2위와 3위 후보는 17% 포인트 큰 격차를 보이고 있어, 헤더 허트와 그레이스 유 후보가 결선에 진출한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
LA시의원 선거는 연방 하원선거와 달리 예비 선거에서 과반 이상 득표자가 나올 경우, 결선 투표 없이 당선이 확정된다.
존 이 시의원이 끝까지 이 추세를 이어가 과반 이상 득표를 지킨다면 당선이 확정된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