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 거리 곳곳에 일부 한인 언론사들의 신문 가판대들이 흉물로 방치되고 있어 LA시가 강제철거를 예고하고 나섰다.
한인 언론사들이 발행하고 있는 종이 신문들의 판매가 최근 급감하면서 사용되지 않은 채 방치된 신문 가판대들이 늘고 있어 한인타운 거리의 흉물로 전락하고 있다.
지난 10일 한인타운 웨스턴 애비뉴와 1가 인근의 한 신문 가판대에는 LA시가 강제 철거를 예고하는 ‘뉴스 가판대 철거 통보 태그'(Newsrack Removal Notice)가 붙여 있는 모습이 목격됐다.
녹색으로 칠해진 이 신문 가판대는 모 한인 신문사의 가판대로 사용되어 왔으나 현재는 신문을 보관함이 망가진 상태로 낙서로 뒤덮여 거리의 흉물로 방치되어 있다.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가판대가 철거되지 않은 채 방치되어 있자 LA시는 지난 9일 이 가판대에 강제철거 통보 태그를 붙여 놓았다.
LA시는 이 가판대를 이날부터 10일 이내에 LA시의 관련 규정을 준수하는 조치가 없을 경우, 강제 철거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현재, 한인타운에서 한인 언론사들이 운영 중인 신문 가판대 수 백여개가 설치되어 있으나 이들 중 상당수가 사용되지 않은 채 흉물로 방치되고 있다.
<Seoyoung Yang Student reporter>hseoyoungy@gmail.com
Seoyoung Yang is a Sophomore Student in Immaculate Heart High School. She is interested in Koreatown, its gentrification phenomenon, and Korean American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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