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웨스턴가 소재 랄프스 마켓에서 쇼핑을 하려던 여성이 마켓 경비원에 의해 강제로 쫒겨나 이 과정에서 작은 소동이 벌어졌다.
17일 오후 6시경 한 흑인 여성이 한인타운 랄프스 마켓에 들어가려다 마켓 경비원의 제지로 입장을 하지 못하자 큰 소리로 항의했다.
이 여성은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돈이 있는데 왜 입장을 못하게 하느냐”며 항의했지만 마켓측 경비원은 수갑을 꺼내들고 당장 나가지 않으면 강제로 끌어내겠다고 위협했다.
그러자 이 여성은 “매니저를 불러달라. 매니저가 올 때까지 나가지 않겠다”고 강하게 항의했지만 마켓측 경비원은 테이저건을 들고 위협해 그녀를 결국 매장에서 쫓아냈다.
마켓에 들어가려는 여성과 이 여성을 쫒아 내려는 경비원이 고성을 지르자 쇼핑객들은 “마켓측이 왜 이 여성을 막는지 모르겠다. 행색이 초라해 보여 쇼핑할 돈이 없는 노숙자로 보여서 그런 것 아니냐”며 마켓측이 수갑과 테이저건까지 꺼내 위협한 것은 지나친 대응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양서영 학생기자>hseoyoung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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