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시니어센터에 매일 200인분 무료 점심을 제공하고 있는 LA시 노인국은 시니어센터측의 요청으로 이날부터 한식 메뉴 배급을 본격 시작했다.
시니어센터는 지난 1월 16일부터 LA시 노인국과 함께 지역 노인 및 저소득 주민들에게 무료 점심도시락 배식을 진행하고 있다.
시니어센터는 이 날 11시 한식 메뉴 점심 200 인분을 받아 노인들에게 선착순으로 전달했다. 평소엔 12:50pm 쯤 배식을 마치는데, 오늘은 11:45am 준비한 음식이 다 소진됐다.
이날 메뉴는 돼지불고기와 잡곡밥, 김치, 된장에 버무린 브로컬리, 양념 도토리묵, 과일, 우유였다.
한식 점심을 받아든 한인 시니어들은 “맛있는데~” 하며 만족해하는 모습이었다. 깔끔하고 깊은 맛이 좋다며 기뻐하는 시니어들도 있었다.
시니어센터측은 “오늘은 식사를 못 받고 발걸음을 돌리신 어르신들이 많아 시 노인국에 매일 한식 100 인분 점심을 추가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박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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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LA, 노인들 점심급식 한식메뉴 결정 한식 예산투입 최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