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한복판에서 경찰과 대치하던 한인이 경찰의 총에 사살됐다.
카운티 검시국은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한 한인을 40세의 용 양(Yong Yang) 이라고 확인했다.
총격사건은 지난 2일 오전 11시간 조금 지난 시간, 400 사우스 그래머시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폭력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고 밝히고, 현장에서 양씨가 칼로 무장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에서 칼로 무장한 양씨가 위협적인 행동을 했기 때문에 발포했다고 밝히고, 한 명 이상의 경관이 총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양씨는 사망 판정을 받았고, 칼은 회수됐다.
총격 발생 과정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양씨 가족은 경찰의 대응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양씨의 형은 부모가 경찰에 신고한 이유는 양씨가 정신 건강을 앓고 있고, 양씨를 정신 건강 관련시설로 인도해 줄 것을 요청하기 위한 것이었다도 밝혔다.
양씨의 형은 현장에 정신 건강 요원들도 도착해 있었지만 경찰이 무력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LA 한인회가 이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바디캠을 요청하는 등 경찰 무력 사용과 관련해 과잉 진압과 관련해 검토를 요청했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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