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김(공화당)이 캘리포니아주 40지구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11월 6일 오전 1시 1분 기준, 개표가 95.7% 진행된 가운데 김 후보는 56.7%의 득표율로 민주당 후보 조 케어(43.3%)를 크게 앞서며 재선에 성공했다.
현재 720개 투표소 중 689개에서 개표가 진행되었으며, 김 후보는 155,172표를 얻어 조 케어 후보의 118,324표를 압도했다. 남은 우편투표와 임시투표가 개표되면서 최종 수치는 변동될 가능성이 있지만, 큰 격차로 인해 영 김의 승리는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영 김 의원은 이번이 세 번째 하원 당선이다. 그녀는 2018년 선거에서는 근소한 차이로 패배했지만, 2020년과 2022년 연속으로 당선되었고, 이번 2024년 선거에서 다시 승리를 거두며 세 번째로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선거 당국에 따르면, 선거 결과는 12월 13일까지 공식적으로 인증될 예정이며, 그때까지 추가적인 투표 집계가 이어질 예정이다.
<김상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