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회(회장 로버트 안)가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모금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Palisade Fire와 Eaton Fire 등으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자들을 지원하고, 이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LA 한인회는 산불 발생 초기, 피해 지역에 마스크와 담요 등 필수 구호 물품을 긴급 지원하며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하지만 피해 복구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성금 모금에 나섰다.
한인회는 “이번 캠페인은 모든 기부금이 100% 피해자들에게 전달되며, 모금과정 및 집행 내역은 언론과 홈페이지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LA 한인회는 “산불로 모든 것을 잃고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이번 성금 모금 캠페인은 한인사회가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연대와 지원의 손길을 전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모금금에 동참하려면 체크에 “Korean American Federation of Los Angeles”라고 작성한 뒤 아래 주소로 발송하면 된다.
주소: 981 S. Western Ave #100, L.A., CA 90006
문의: info@kafla.org / 323-732-0700, 213-999-4932
기부금은 세금 공제가 가능하며, 체크 발송 시 반드시 연락처를 포함해야 한다.
<박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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