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한인 셰프 대니얼 리(Daniel Lee)씨가 일식 레스토랑 ‘도코’ 오픈을 계기로 주목을 받고 있다.
컬처맵 등 지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2월 1일, 휴스턴 오트리 파크에 문을 연 고급 일식 레스토랑 ‘도코(Doko)’가 미식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곳의 중심에는 휴스턴에서 활동하는 한인 셰프 대니얼 리(Daniel Lee)가 있다.
대니얼 리 셰프는 16세부터 주방에서 일을 시작하여 일찍이 요리에 대한 열정을 키웠다. 이후 LA 명문 요리 학교 르 코르동 블루(Le Cordon Bleu)에서 체계적인 요리 교육을 받았으며, 졸업 후 미국 전역의 유명 레스토랑에서 다양한 스타일의 요리를 접하며 깊이 있는 경험을 쌓았다.
특히 휴스턴의 유명 일식당 ‘우치(Uchi)’에서 3년간 스시 셰프로 활동하며 섬세한 기술과 창의적인 요리 스타일로 현지 미식가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대니얼 리는 베트남계 파트너 패트릭 팜(Patrick Pham)과 함께 ‘덕스태시 호스피탈리티(Duckstache Hospitality)’를 설립하고 휴스턴 지역에서 일본과 아시아 퓨전 컨셉의 레스토랑을 연이어 성공시켰다.
현재 이들이 운영하는 식당은 ‘코코로(Kokoro)’, ‘핸디스 도우조(Handies Douzo)’, ‘히마리(Himari)’, ‘아이코(Aiko)’를 포함해 최근 오픈한 ‘도코(Doko)’와 ‘바 도코(Bar Doko)’까지 총 6개에 달한다.

최근 문을 연 바 도코는 일본의 계절과 자연을 표현한 혁신적이고 예술적인 칵테일과 고급 일본 위스키 컬렉션을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대니얼 리 셰프는 “항상 고객들과의 소통과 교감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람들의 기억에 남을 특별한 요리 경험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