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한국교육원(원장 강전훈)은 지난 12일(월) ‘2025 봄학기 성인평생교육 문화강좌’ 수료식을 마무리하고, 수강생 작품 전시회를 6월 2일(월)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봄학기 문화강좌는 지난 2월부터 14주간 △난타·사물놀이 △한국무용 △민화I·II △캘리그라피 △한국화 △한지공예 △서예 △가야금 △라인댄스 △우리민요·노래 등 총 11개 과정으로 구성되어, 250여 명의 한인 성인 수강생들이 참여했다.

강좌별 수료식은 6일(화)부터 12일(월)까지 5일간 분산 개최됐으며, 강좌를 수강한 최승희(58) 씨는 “이번에 처음 민화를 배웠는데 그림 그리는 것이 너무 즐겁고 평생 그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료생들이 직접 완성한 민화와 한국화 작품은 LA한국교육원 1층 로비에서 전시 중이며, 일반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방문해 감상할 수 있다. 전시작은 작호도, 모란도 등 전통 화풍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50여 점에 달한다.
강전훈 교육원장은 “14주간 목표를 향해 꾸준히 정진한 수강생 여러분께 진심 어린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교양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한인 동포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A한국교육원은 오는 7월부터 ‘2025 가을학기 성인평생교육 문화강좌’ 수강생 모집을 시작한다. 가을학기에는 새로 개설된 ‘침선공예(손바느질)’를 포함해 총 12개 강좌가 운영될 예정이며, 8월 25일(월)부터 주 1회씩 14주간 진행된다. 수강 신청은 LA한국교육원 웹사이트(www.kecla.org) 또는 방문 접수를 통해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