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오후 12시 45분경, LA 한인타운 중심부 웨스턴 애비뉴와 올림픽 블러버드 교차로에서 자전거 교통사고가 발생해 남성 1명이 부상을 입고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사고 당시 자전거를 타고 교차로를 지나던 남성이 차량과의 접촉 후 도로에 쓰러졌으며, 사고 직후 인근 차량들이 급정거하며 현장은 한때 혼잡을 빚었다. 사고 충격으로 남성은 바닥에 쓰러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LA 소방국 구조대(LAFD)가 응급 처치를 시행한 뒤 구급차를 통해 병원으로 옮겼다.
사고 현장은 코리아타운 갤러리아 정문 앞 교차로로, 평소에도 차량과 보행자 통행이 많은 구간이다. 당시 정확한 사고 원인이나 차량과 자전거 간 접촉 여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및 인근 CCTV 영상을 확보해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인근 상점 관계자는 “큰 충돌음은 들리지 않았지만 누군가 쓰러진 걸 보고 바로 사람들이 모였다”며 “소방차와 구급차가 빠르게 도착해 현장을 정리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부상자의 신원과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며, 운전자들에게 해당 구간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