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8 LA 올림픽에 한인 삼형제가 출전하게 돼 화제다.
주인공 삼형제는 한인 조슈아 양, 제이콥 양, 그리고 조나단 양이 주인공으로 모두 미국 유도대표팀으로 선발됐다.
세 형제 모두 미국 유도계에서 주목받는 하인 유망주로 각자 다른 체급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이들 삼형제는 2028년 LA 하계올림픽에서 남자 유도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조슈아 양은 미국 유도 대표팀 성인 랭킹 2위, 제이콥 양은 주니어 랭킹 5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삼형제는 모두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에 위치한 퍼포먼스 센터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세계선수권대회도 꾸준히 참가해 실력을 키워야 하는 것은 이들의 숙제다.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비용은 오롯히 개인이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삼형제가 훈련과 함께 2028 올림픽 전에 참가해야하는 국제대회는 모두 20개 정도.
이들의 꿈과 이들의 메달을 지원, 후원하기 위해 한인사회도 나서기 시작했다.
모두 LA 출신인 양씨 가족들을 후원하기 위해 후원회가 결성됐고, 이 후원회는 오는 10월 4일 오전 8시 그리피스팍에서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각자 개인 후원도 가능하며, 이날 경품 티켓을 구입하는 방법으로도 후원할 수 있다.
한편 삼형제의 아버지인 양금석씨는 “처음에 아이들을 맡기기 위해 유도장을 선택했는데 이렇게 아이들이 성장할 줄 몰랐다”며 올림픽에 출전해 메달을 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형제가 유도에 입문하게 된 에피소드도 화제다.
삼형제를 한꺼번에 돌보기가 벅찼던 아버지 양금석씨는 마침 근처에 있는 유도장에서 태권도를 가르치며 아이들을 돌본다는 이야기를 듣고 문의를 하러 갔다가 관장님이 유도를 추천해 삼형제가 모두 유도를 하기 시작했다.
<이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