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건강정보센터(Kheir Clinic)가 연방 정부 셧다운으로 인해 캘프레시(CalFresh)지원금 지급을 받지 못한 저소득 가정을 돕기 위한 긴급 식료품 및 기저귀 배포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헤더 헛) 시의원실(CD10)과 협력해 오는 1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한인타운 6가 소재 한인건강정보센터 주차장(3727 W. 6th St.)에서 진행된다. 행사장은 선착순 입장으로 운영되며, 준비된 물품이 소진될 때까지 배포된다.
참가자는 EBT 카드나 칼프레시 수혜 자격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제시해야 하며, 각 가정에는 영양 식료품 세트와 화장지가 제공된다. 자녀를 동반한 가정에는 기저귀도 함께 배포된다. 행사는 비가 오더라도 예정대로 진행된다.
에린 박 사무국장은 “위기 상황일수록 지역사회 건강센터는 가정의 안정과 존엄을 지키는 데 앞장서야 한다”며 “이번 긴급 배포는 특히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의 기본적인 생활필수품 접근을 보장하기 위한 공동의 책임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캘리포니아 내 약 550만 명이 넘는 주민들이 11월 칼프레시 수혜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
연방 법원이 농무부(USDA)에 전액 SNAP(보충영양지원프로그램) 자금을 지급하라고 명령했으나, 연방대법원이 일시 중단 명령을 내리면서 집행이 지연됐다. 일부 재처리가 진행 중이지만 시기와 지급액이 불분명해,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가정이 늘고 있다.
K-News LA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