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학생들이 주도하는 CKF 비영리 단체가 밀러 어린이 & 여성 병원(Miller Children’s & Women’s Hospital)에 기금과 손글씨 크리스마스 카드를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서는 CKF가 주최한 크리스마스 상품 판매 수익금 전액이 병원에 기부돼, 치료 중인 어린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CKF는 한인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운영되는 청소년 주도 비영리 단체로,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기부와 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한인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크리스마스 상품을 판매해 조성한 수익금을 100퍼센트 병원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어린이들의 치료비와 치료에 필요한 물품 지원에 사용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생들은 수십 장의 크리스마스 카드를 손글씨로 작성해 병원에 전달했다. 카드에는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등 회복을 기원하는 메시지가 담겼다. 학생들이 직접 적은 문장과 그림은 병원에 머무는 아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했다.

병원 측은 이번 기부와 카드 전달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병원 관계자는 학생들의 정성이 담긴 카드가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되고, 기부금 역시 치료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CKF와 같은 지역 커뮤니티 단체와 협력해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기회를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인 학생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나눔의 의미를 직접 체감했다고 말했다. 한 학생은 아픈 어린이들에게 작은 힘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꼈고, 또 다른 학생은 연말에 따뜻한 소식을 전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한인 청소년들이 주도해 지역사회와 의료 현장을 연결한 사례로,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실천으로 보여줬다는 평가다. CKF 비영리 단체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부와 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을 이어갈 계획이다.
CKF 봉사단체 문의: connectkeyfoundation@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