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최 위원장의 딸이 이미 지난해 9월 웨딩사진을 공개하고 소셜미디어에 결혼 날짜를 2024년 8월로 표기했던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만약 의혹이 사실이라면, 이는 국정감사라는 공적 제도를 사적 금품 수수의 통로로 전락시킨 전무후무한 권력형 결혼 비리”라며 “국회의 품위를 땅에 떨어뜨리고 국민 신뢰를 조롱한 이중적 행태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그럼에도 최 위원장은 진정한 반성은커녕 양자역학과 조절 T세포를 운운하는 황당한 해명으로 국민을 조롱하고 있다”며 “국민 앞에 사과하기는커녕 비상식적 언변으로 진실을 덮으려는 태도에 기가 막힐 노릇”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 품위를 짓밟고, 국민의 신뢰를 모욕한 최 위원장은 더 이상 과방위원장직을 수행할 자격이 없다”며 “즉각 사퇴하고, 모든 경위를 숨김없이 밝혀야 한다. 수사당국 또한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민주당도 지금처럼 최 위원장의 망동과 논란을 방관한다면, 국민의 엄중한 심판을 최 위원장과 함께 받게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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