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번 프리웨이에서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역주행 차량이 앞에서 오던 차량과 정면충돌해 피해차량에 타고 있는 18세 여성 브리아나 라미레즈(사진)가 현장에서 사망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록 순찰대에 따르면 24일 새벽 3시5분께 105번 프리웨이 서쪽 방면 린우드 지역 구간에서
24세 남성이 운전하는 1999년 혼다차량이 동쪽방향으로 역주행하다 2012년 혼다차량과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2012년 혼다차량에 앞부분 패신저석에 타고 있던 라미레즈가 숨졌고, 이 차량에 동승 중이던 4명도 부상을 입었다. 4명 중 2명은 중상으로 다우니 카이저퍼마넨트 병원으로 이송됐고, 부상이 가벼운 나머지 2명은 인근 세이트 프랜시스 메디컬 센터로 이송됐다.
앞 좌석에 앉아 있다 사망한 라미레즈는 팜스프링스 인근 버뮤나 듄스 거주자는 22일이 18세 생일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차량에는 숨진 라미레스, 코칠라 거주 18세 운전자, 코칠라 거주 29세 여성, 사우전드 팜스 거주 28세 여성, 라퀸다 거주 28세 여성 등 5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를 낸 1999년 혼다차량 운전 남성은 경상을 입고 인근 세인트 프랜시스 메디컬 센터로 로 이송됐다.
경찰은 사고 당시 1999년 혼다차량 운전자가 음주상태에서 프리웨이 진입로 착각해 반대방향으로 진입해 역주행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고로 105번 프리웨이 서쪽 방면 롱비치 블러버드 구간 전차선이 오전 7시 25분까지 차단됐다.
<김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