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가 무서운 기세로 폭발적인 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어 LA 카운티에 초비상이 걸렸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1일 하루 신규 감염자가 7,596명으로 집계돼 누적 확진자가 40만 8,93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하루 신규 감염자가 7,500명을 넘어서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땡스기빙데이 연휴 이후 폭발적인 확산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이 되고 말았다. 하루 신규 확진자 최고 기록은 지난주의 6,124명이었다.
이전 최고 기록에 비해 1,400여명 더 많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코로나 19 감염이 무섭게 확산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사망자도 이날 하루 46명이 발생해 이날 현재 누적 사망자는 7,700명으로 집계됐다.
더욱 우려스러운 점은 입원환자가 2,316명으로 집계돼 병실부족 사태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입원환자수가 2,300명을 넘어서기는 이날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입원환자가 가장 많았던 시기는 지난 7월 당시 입원환자 최고치는 2,232명이었다.
또, 입원환자의 24%가 현재 중증상태로 ICU에서 치료 중이서 사망자는 앞으로 더 큰 폭으로 늘어나게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카운티 보건당국은 현재의 폭발적인 확산세를 늦추기 위해 모든 주민들은 즉시 집에 머물러 줄 것과 가족 이외의 타인들과의 접촉을 즉시 중지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