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는 24시간에 불과하지만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하루에 270만 시간을 신호등 대기에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patch.com의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 내에서 신호 대기 시간의 주 원인인 가장 느린 교차로 중 4곳은 LA카운티에 있다.
바로 부퀫 캐년 로드, 크렌셔, 파이어스톤, 발렌시아, 그리고 세풀베다 블루버드. 교통에 관한 연구기업인 INRIX가 차량과 전화기의 GPS 데이터를 사용해 전국 21만여곳의 교차로를 조사한 결과다.
평균적으로 하루에 한 신호등 당 약 17,400대의 차량이 지나치며, 62.8%는 초록불을 한번에 받아 지나간다. 빨간불에 서게되는 경우 평균 45초간 대기한다.
길에서 보내는 시간이 가장 긴 시간대는 금요일 오후 4시 30분부터 5시 30분 사이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주의 평균 한번의 차량운행 시간은 16과 1/2분인데 이중 10% 가량이 신호 대기에 사용된다. 이는 전국에서 10번째로 긴 대기 시간이다.
캘리포니아 주내에서 가장 운전하기 힘든 카운티는 오렌지 카운티로 조사됐다.
오렌지 카운티의 신호대기 시간은 하루 평균 122.3시간으로 전국에서 6번째, 캘리포니아주에서 첫번째로 긴 대기 시간을 기록했다. 다음은 캘리포니아주에서 교차로 신호 대기 시간이 가장 긴 상위 10곳의 이름과 하루 평균 대기 시간 목록이다.
- Newhall Ranch Road and Bouquet Canyon Road, Los Angeles County: 1,260시간.
- Newport Boulevard and West 19th Street, Orange County: 1,042시간.
- Winchester Road and Ynez Road, Riverside County, 1,081시간.
- Edinger Avenue and Beach Boulevard, Orange County: 1,011시간
- Valencia Boulevard and Bouquet Canyon Road, Los Angeles County: 1,006시간.
- Newport Boulevard and East 17th Street, Orange County: 993시간.
- Firestone Boulevard and Garfield Avenue, Los Angeles County: 993시간.
- San Luis Rey Mission Expressway and College Boulevard, San Diego County: 969시간.
- Crenshaw Boulevard and West Sepulveda Boulevard, Los Angeles County: 967 시간.
- West Imperial Highway and South Beach Boulevard, Orange County: 948시간
<강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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