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의 자녀를 둔 어머니가 북가주 레드우드에서 대형 나무가 갑자기 차량을 덮쳐 사망했다.
29일 KTLA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주, 36세 제이크 우드러프, 45세 제시카 우드러프 부부는 우거진 레드우드 숲으로 유명한 북가주 Del Norte 카운티의 하이웨이 199번을 따라 여행하던 중 뿌리가 뽑힌 나무가 차량을 덮치면서 제시카가 사망했다.
크레센트 시티의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 브랜디 곤잘레스는 지난 19년 근무 기간 중 목격한 가장 믿기힘든 사고였다며, 자연적인 이유로 나무의 뿌리가 뽑혀나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곤잘레스는 이 지역 나무들에 큰 자부심을 갖고있지만 나무들이 길에 무너져내리기도 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타이밍이 최악이었다고 전했다.
제시카를 위해 마련된 고펀드미 페이지에 따르면 5명의 자녀를 둔 이 부부는 제시카의 45번째 생일을 맞아 로드트립을 떠났다가 변을 당했다.
캠페인에 따르면 우드러프 가족은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던 가족이었으며 사고로 인해 자녀들은 매우 상심해있고 현실을 믿기 힘들어하고 있다.
31일 현재 해당 캠페인에는 55만 달러의 목표금액 중 약 23만 달러가 모였다.
<강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