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가 3저소득가정 3200가구를 대상으로 매달 1천달러씩의 기본 소득을 보장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임시 정책으로 1년간 시범 운영될 예정이며 LA 시의회는 이를 위해 3800만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LA 시에 거주하는 주민들 중 연방 빈곤층에 해당하는 가구가 1차 시범운영 프로그램의 수혜 대상이 될 것으로 추산되며 수혜자들중 25% 이상은 저소득층 주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9지구 주민들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9지구 주민들 중 빈곤층은 12.3%) LA시의 기본 소득 프로그램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신청은 오는 29일(금)부터 10일간 진행되며 선정된 가구는 오는 1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LA에 거주하는 주민으로서 소득이 연방 빈곤수준이하, 부양자녀가 1명 이상이거나(임신부포함)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경제적이나 의료적 어려움을 증명해야 한다.
에릭 가세티 LA시장은 이번 지원금은 납세자들의 세금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연방 정부의 코로나 바이러스 지원금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사람들을 가난에서 벗어나게 투자하는 것이 그들이 평생 가난하게 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다”며 기본소득 보장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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