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개스콘 LA 카운티 검사장의 리콜이 또다시 무산됐다.
리콜선거 서명운동을 펼쳤던 캠페인 단체 측은 마감 날짜까지 총 71만 5,833건의 서명을 받아 LA 선거관리국에 제출했다.
이와 관련해 LA 카운티 선거 관리국은 서명을 모두 확인한 결과
서명 총 – 715,822건
무효쳐리 총 – 195,783건
유효처리 총 – 520,050건
이라고 밝혔다.
개스콘 검사장의 리콜 선거를 하기 위해서는 총 566,857개의 서명이 필요했기 때문에 46,807표가 모자라 투표 청원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무효처리된 서명과 관련해서도 선거국은 비교적 상세하게 발표했다.
유권자 미 등록자 – 88,464
중복 서명 – 43,594
주소 불일치 – 32,187
개인 서명 불일치 – 9,490
취소 – 7.344
카운티 외 지역 거주자 – 5.374
그 외 – 9,331
라고 밝혔다.
개스콘 검사장 리콜을 추진하던 단체는 리콜 선거에 충분한 서명을 모았다고 자신했지만 세부적으로 불필요한 서명이 너무 많았다.
하지만 리콜 캠페인 측은 조사 결과에 대해 “놀랍다”는 입장과 함께 카운티 선거국의 발표와 관련해 서명자 명부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스콘 검사장의 리콜을 주장하는 단체는 2020년 12월 개스콘 검사장 취임이후 범죄가 급격하게 늘었다고 주장한다.
개스컨 검사장은 취임 직후, 무보석금제 도입, 범죄형량 강화 거부, 교도소 수감자 감소를 목표로한 무분별한 석방 등을 시행했다.
심지어 갱단 범죄나 총격사건 용의자도 집행유예 처분을 내리는 등 검찰 조직 내에서도 불만이 쌓여오고 있었고, 청소년 강력 범죄자의 성인법원 이송 금지, 양형강화 제기 금지, 사형제도 반대 등의 지시를 내린 바 있다.
이날 서명 운동의 서명이 모자라 개스콘 검사장의 리콜 선거가 일단은 무위로 돌아가자 개스콘 검사장은 “주민들의 나의 정책을 지지한고 있다는 결과”라고 해석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