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류독감으로 인해 계란값이 고공행진하고 심지어 계란 부족사태까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한 로컬 동물병원이 LA주민들에게 뒷마당에서 닭을 키워 계란을 자급자족할 것을 권해 화제가 되고있다.
샤일로 동물병원 (Shiloh Veterinary Hospital)측은 LA대부분 지역에서는 뒷마당에 개인이 닭을 사육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 닭장은 이웃집으로부터 최소 35피트 이상, 수탉이 있을 경우는 100피트 이상 거리를 두어야 한다.
계란 가격 뿐 아니라 모든 음식재료를 비롯한 물가가 인상된 가운데 이 동물병원 측은 개인 양계장을 통해 계란을 자급자족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닭은 음식물 분해에도 큰 도움이 되는 애완동물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수탉은 한 가정 당 한마리만 사육할 수 있으며, 총 닭의 마리수는 지역에 따라 제한이 다르게 적용된다.
성공적인 양계를 위해서는 보온과 위생이 매우 중요하며 사료를 충분히 줘야 한다.
특히 병아리들의 경우 병아리 전용 사료를 먹어야 하며, 자주 사람이 돌봐줘야 한다. 성계가 되면 하루에 수시간 정도 뒷마당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야 한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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