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산사태로 인해 산타 클라리타 캐년 컨트리 지역에서 최소 5채의 집에 대피령 및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졌다.
거대한 바위들이 산에서 주거 지역의 도로까지 굴러 내려와 길을 막고 있다.
일부 주택은 이 산사태로 인해 뒷마당이 엉망이 됐고 울타리가 붕괴되기도 했다. 주민들은 지난 5일 일요일 오후부터 산사태가 시작됐다고 전했다.
산사태 주의보인 “옐로 태그”는 피해 지역 주택들에 부분적 대피령을 내린 상태를 의미하고 다음 단계인 “레드 태그”는 주택들이 모두 산사태로 인해 심하게 파손 및 붕괴돼 사람이 살 수 없는 상태임을 의미한다.
현재 산타 클라리타 산사태 피해 지역의 주택들엔 “옐로 태그”가 발령된 상태로 문제 지역의 보강 공사가 이뤄지기 전까지는 주민들은 대피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 지역 개발업체인 트리 포인트 홈스 (Tri Point Homes)는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공사에 착수했다며 최근 불어 닥친 겨울 폭풍과 폭우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해 수채의 주택에 피해를 준 상태로 최대한 빨리 언덕 비탈길의 복구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대피 중인 주민들은 인근 호텔에 머물거나 이웃집에 대피 중이며 언제 다시 집으로 들어갈 수 있을 지에 대한 명확한 답이 없어 답답해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