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에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운 폭풍이 찾아온다.
국립기상청은 수년만에 가장 추운 날씨가 될 것이라고 주민들에게 경고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에 남가주를 덮칠 폭풍은 화요일 저녁부터 강한 바람과 비 그리고 산간지역에는 눈을 내리게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상청은 “추운날씨, 그리고 눈과 비 등 남가주에 원 투 펀치를 날릴 것”이라고 밝혔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추운날씨 경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데이비스 먼투 LA 카운티 보건국 담당자는 “어린이들과 노인 그리고 장애가 있거나 의료적인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은 추위에 매우 약하다”고 말하고, “일반 주민들 뿐 아니라 그들을 위해서도 예방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쉼터나 공공시설 등 추위를 피할 곳이 마련돼 있으니 적극적으로 이용하라”고 당부하고, “일산화탄소 등의 위험이 있으니 절대로 가정용 오븐이나 바베큐 오븐 등으로 난방을 대신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카운티 보건국은 쉘터를 이용하고 싶은 사람들이나 위치를 알고 싶다면 211로 전화를 하거나 온라인 www.lahsa.com 을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