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카운티에서 지난해 강도 및 절도 혐의로 기소된 용의자의 숫자가 14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렌지 카운티 검찰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중 24명은 지난 2주일 간에만 최소 5건의 강도 행각에 가담했다.
7명은 아시안 주택 소유주들을 대상으로 한 증오 범죄에 연루됐다.
140여명 가운데 대부분은 3번 이상의 범죄를 저지른 후 캘리포니아 주법의 “삼진 아웃” 제도에 따라 재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가운데 12명은 브레아, 얼바인, 요바 린다, 오렌지 전역을 돌며 총 13채의 주택을 털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중 7명은 증오범죄 혐의로 기소됐고 5명은 납치 및 강도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이들은 리버사이드와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서 발생한 범죄에도 연루되어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체포된 강도 및 절도 용의자들은 총기 사용, 신체적 폭력을 저지른 경우도 많았다고 검찰은 밝혔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