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번 프리웨이에서 경찰에 쫒기던 차량이 경찰에 총격을 가해 110번 프리웨이 남쪽 방면 일부 구간이 차단됐다.
17일 ABC 방송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10분경 100번 프리웨이 게이지 애비뉴 출구 근처에서 경찰에 쫒기던 차량에 경찰차를 향해 총격을 가했다.
당시 경찰은 불법무기 소지 등의 혐의로 수배령이 내려진 용의자가 타고 있던 차량을 추적하고 있었다.
이 차량이 갑자기 경찰차를 향해 수발의 총격을 가했지만 경찰은 대응 사격을 하지 않았다.
총격 이후 도주하던 검은색 세단 차량은 110번 프리웨이 111th Place 출구로 나와 그랜드 애비뉴에서 정차했다.
경찰이 이날 사건과 관련, 용의자 1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으나 이 용의자 체포 과정을 상세히 공개하지 않았다.
통행량이 많은 대낮 프리웨이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이날 오후 수시간 동안 110번 프리웨이 남쪽 방면이 통제돼 극심한 체증이 빚어졌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