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서의 평균 결혼 비용은 31,000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평균 29,000달러보다 높은 수준이다. 웨딩 플래닝 웹사이트 졸라 (Zola)의 통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결혼식을 올리는 데 드는 비용은 약 1,000달러가 상승했다.
계속되는 물가 인상이 웨딩 케이크부터 드레스까지 모든 분야의 비용을 올려놓은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에 많은 예비 신랑 신부들은 드레스나 턱시도를 중고로 선택하거나 하객의 숫자를 줄이는 등 비용 절감을 위해 노력 중이다.
아예 전통적인 결혼식을 올리지 않고 혼인 신고만 하면서 작은 이벤트를 여는 등 대체 방안을 택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핀터레스트에 의하면 “결혼식 대안 (alternative weddings)”의 검색 건수는 300% 이상 급증하는 추세며 “수중 결혼식 (underwater weddings)” 검색 건수 역시 큰폭으로 증가했다.
수중 결혼식을 진행하는 업체인 다이브인닷컴 측은 드레스와 턱시도 대신 스쿠버 수트와 물안경을 끼고 바닷속에서 식을 올리는 경험은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인생의 중요한 날을 오래 기억할 수 있는 한 방법으로 인기를 끌고있다고 전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