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추라 카운티 오하이 지역에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오하이는 20일 오후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한 뒤 하루 뒤였던 21일 오후 4시 50분경 규모 3.5의 여진이 발생했다.
20일 오하이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5.1의 지진은 로스앤젤레스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될 정도로 남가주 주민들은 불안에 떨었다. 특히 열대성 폭풍우 ‘힐러리’가 남가주에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뿌리고 있는 와중에 지진도 발생해 주민들의 불안은 두 배에 달했다.
이후 오하이 지역에서는 크고 작은 여진이 최대 12차례나 발생했다.
지진이 발생한 지역에서의 여진은 일주일 혹은 수주일 동안 이어질 수 있다.
주요 지진이 단층에서 미끄러진 후 자리를 잡는데 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오하이에서 발생한 지진은 남가주와 벤추라 카운티 산타 바바라 등에서도 집안이 흔들리는 등 느낄 수 있었지만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