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의 한 남성이 드라이버로 어린 아들의 목을 찔러 긴급 체포됐다.
오렌지카운티 검찰은 산타 애나의 크리스토퍼 리 컨스(Christopher Lee Kearns. 28)가 8살짜리 아들을 드라이버로 여러차례 찌르고 칼로 손을 때렸다고 밝혔다.
컨스는 아이의 어머니와 새아빠가 머물고 있던 시설에서 데리고 가기 위해 지난 2월 10일 시설을 방문했을 때 잠시 기다려 줄 것을 요구했다.
컨스는 아이를 데리고 하나님의 집으로 데려다 주겠다며 드라이버와 칼로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년은 소리를 질렀고, 주민이 이를 발견해 즉각 컨스에게서 피를 펑펑 흘리는 아이를 떼어내는 데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렌지카운티 토드 시피처 검사는 “아이는 엄마가 밖에서 기다리는 동안 친아빠가 자기를 죽이려 했다는 것을 알고 느꼈을 충격은 우리가 상상조차 할 수 없다”고 말하고, “어린이의 목숨을 구하게 돼 매우 감사하고, 정의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컨스는 현재 7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구금중이며 유죄가 확정되면 최대 15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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