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나 지역에서 우편 배달을 하던 우체부가 폭행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우체국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브루스 제닝스(Bruce Jennings)는 지난 2월 21일 한 남성이 다가와 자기에게 줄 소포가 없냐고 묻다가 없다고 말하자 폭행했다고 말했다.
현장 감시카메라에는 용의자가 제닝스가 걸어가던 뒤에서 머리를 가격하는 장면이 찍혔다.
이후 계속 폭행을 행사하고, 제닝스는 모든 우편물을 떨어뜨리기도 했다.
용의자와 관련해 지역 주민들은 존 로스(John Ross)라고 말하고 지역 주민들이 그를 불편해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용의자는 지난 주 주거 침입으로 체포돼 구금 상태로 알려졌으며 일부 주민은 “그가 돌아오는 것이 무섭고, 안전하지 않다”고 말하기도 했다.
제닝스는 폭행 사건이 발생한 이후에도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괜찮다고 말하고, 이웃들의 지원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사건은 연방 법무부에 기소됐다. 연방 공무원을 폭행하는 것은 중범에 해당된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