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지역에 최근 주거침입 절도사건이 위험 수준으로 크게 늘고 있다며 놀라운 통계를 공했다.
지난 16일 어바인 경찰은 어바인 지역에서 지난 35일간 34건의 주거침입 강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어바인 지역에서 남미 원정 절도범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주로 관광 목적으로 입국한 남미 원정절도단들이 어바인 등 부촌 지역에서 감시카메라를 쓰러뜨리거나 비활성화하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 경찰의 지적이다.
이들은 역할을 분담해 다른 절도범들이 감시카메라를 무력화시키는 사이 2층으로 올라가 창문이나 문을 통해 주택으로 침입하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LA경찰도 어바인 뿐 아니라 LA 지역에서도 남미 출신 절도범들의 원정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원정절도단의 범죄를 막기 위한 태스크 포스를 18일 구성했다.
LA 경찰은 이들 절도단이 남미 페루, 컬럼비아, 에콰도르, 칠레 등에서 방문비자로 입국한 범죄자들로 대규모 범죄조직이 개입돼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LA 타임스는 최근 당국이 지난 5년 동안 부유한 집에서 “강도를 저지를 목적으로” 미국으로 오는 남미 출신 절도범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남미 범죄조직의 남가주 절도 관광은 최근 몇 달 동안 더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어바인 경찰은 주택 소유주들에게 주택을 보호하기 위한 몇 가지 조언을 했다.
- 유리 창문/문에 보안장치를 할 것
- 감시카메라 유지할 것
- 조명 타이머를 설치해 집이 비어있는 시간에도 불이 켜지도록 할 것
- 귀중품은 금고에 보관할 것
- 모든 문과 창문은 제대로 잠글 것
- 이웃끼리 서로 보살피고 감시할 것
- 이웃에서 수상한 사람을 보거나, 주변 공터에 서성거리는 낯선 사람이 있다면 즉각 경찰에 신고할 것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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