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지난 달 샌퍼난도 밸리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사건의 영상을 공개했다.
7일 경찰이 공개한 영상은 회색 2019 람보르기니 차량을 경찰이 4월 6일 새벽 5시경 차를 세웠다. 람보르기니 차량 운전자는 교차로에서 잠시 빨간불에 대기하는 동안 잠을 자고 있었고, 파란불이 바뀌었어도 즉각 출발하지 못했다.
경찰은 차를 세운뒤, 그를 심문하고, 면허증과 차량 등록증을 요구했다. 차량 등록증을 조회하는 동안 람보르기니 차량이 도난당한 차량이라는 것을 확인했고, 운전자는 여러 중범죄 혐의로 수배중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운전자에게 차에서 내릴 것을 요구했고, 결국 현장에서 운전자는 도주를 시작했다.
경찰은 급히 차로 돌아와 람보르기니 차량을 추격하기 시작했고, 얼마가지 않아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고 차량이 완전히 산산조각 박살이 나 셔먼 웨이 곳곳에 파편이 흩어져 있는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찌그러진 차량을 발견했다.
그리고 차량에서 수백 피트 떨어진 곳에서 운전자의 시신을 발견했다.
인근 감시카메라를 통해 확인해 본 결과 운전자는 로컬 도로에서 113마일의 속도로 도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망한 용의자는 51세의 엘리엇 듀건이라고 확인하고,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조치가 적절했는지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박성철 기자>
https://abc7.com/post/lapd-video-stolen-lamborghini-huracan-crashes-police-chase-san-fernando-valley/14780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