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와 샌프란시스코를 잇는 고속철도 사업이 가장 까다로웠던 환경영향 평가승인을 받았다.
캘리포니아 고속철도 이사회는 27일 환경 영향 보고서를 승인하고, 버뱅크 구간과 팜데일 구간의 승인을 통과시켰다.
팜데일과버뱅크구간은산을뚫어긴터널을만들어야하기때문에건설에가장어려운구간으로평가받고있으며이지역에서앤젤레스국유림과샌가브리엘산맥등을터널로통과할예정이다
팜데일 역은 클락타워 플라자의 기존 환승 센터를 활용하고, 버뱅크역은 현재 대규모 보수 확장 공사가 시작된 버뱅크 공항 지하를 통과할 예정이며 2026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잇다.
이 프로젝트는 2018년부터 진행됐으며 당시 225억 5천 만 달러의 비용이 예상됐지만 인플레이션 등의 영향으로 286억 달러까지 추정금액이 상승한 상태다.
가장 난 코스로 여러 환경 조사를 진행했던 버뱅크 팜데일 구간이 공식 승인되면서 고속철도 프로젝트는 총 494마일 가운데 463마일에 걸쳐 환경 승인을 받았다.
아직 승인되지 않은 30마일 구간은 LA에서 애너하임 구간으로 이 구간에 대한 환경 승인은 2025년까지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LA와 샌프란시스코를 잇는 고속철도 사업은 현재 119마일 구간에서 공사가 진행중이며 상반기 안에 171마일로 공사를 확장하기 위해 작업중이다. 샌프란시스코와 산호세 사이 구간의 공사가 대부분 완료됐기 때문에 빠른 시간안에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구간 공사를 위해 1500명 이상의 근로자가 투입됐고, 앞으로 더 많은 근로자가 투입될 예정이어서 캘리포니아 고용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고속철도 프로젝트는 2030년 초 가동을 목표로 진행중이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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