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일 연휴를 맞아 보트를 타고 여유를 즐기던 유람선이 침몰해 1명이 사망했다.
롱비치 소방국은 3일 오후 9시 30분 경 승객 11명이 탑승한 48피트 길이의 선박이 바위에 부딪혀 전복된 뒤 배에 물이 들이닥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긴급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배에는 물이 가득 차기 직전인 상황에서 침몰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긴급구조대원들은 피해자들을 일단 구조해 병원으로 부상자들을 이송했고, 이를 위해 롱비치 지역 응급 구조대원들이 상당수 동원됐다.
보트의 침몰 사고와 관련해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경찰은 과속이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고로 40~50 대 사이의 남성 1명이 선내에서 사망했다고 밝히고, 다른 10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3명은 위독한 상황으로 알려졌고, 다른 7명을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계속해서 침몰 원인을 조사중이다.
<박성철 기자>